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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더뉴스 더콕] 삼성 '무노조 경영'의 그늘...그간 무슨 일이? / YTN

2019-08-13 22 Dailymotion

두 달 가까이 단식을 했고 두 달 넘게 고공농성 중인 김용희 씨. <br /> <br />1982년 삼성정밀에 입사했고, 일하던 곳이 삼성시계로 분사된 이후 노조설립을 추진하다가 1991년 해고됐습니다. <br /> <br />그는 1994년 삼성건설로 복직했지만 오래지 않아 부당한 해외 발령과 대기발령 끝에 사실상 해고를 당했다고 주장합니다. <br /> <br />그의 고공농성은 삼성의 반노조, 무노조 경영에 대한 항의 차원입니다. <br /> <br />삼성은 무노조 경영의 대명사로 불립니다. <br /> <br />수십 년 동안 각종 논란 속에 비판이 제기됐지만 삼성은 노조 설립을 가장 강력하게, 가장 조직적으로 막아온 기업으로 평가됩니다. <br /> <br />오늘 더콕에서는 삼성 무노조 경영의 그늘을 살펴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삼성 내 첫번째 노조설립 시도였던 1977년 미풍 공장에서 노동자들이 외친 구호입니다. <br /> <br />통계청이 제공하는 계산식에 의하면 97원은 지금 화폐가치로 800원에 해당합니다. <br /> <br />노조 설립을 추진한 여성노동자들은 최저생계비의 절반에도 못미치는 임금을 받고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노동자들의 시도는 실패했습니다. <br /> <br />회유, 강요, 친인척 협박 등을 통해 노조설립신고는 취하되고 핵심 인물은 해고됐습니다. <br /> <br />1987년에는 6월항쟁의 여파로 시작된 노조 설립 투쟁의 바람이 삼성에 불었습니다. <br /> <br />삼성중공업 민주노조 건설 투쟁으로 불리는 당시 노동자들의 노조 설립 시도에 사측은 구사대로 대응했습니다. <br /> <br />한편으로는 당시 복수노조 금지법을 악용해 사측이 노조설립신고서를 하루 먼저 제출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결국 노조 설립은 무산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후에도 여러차례 노조 설립 시도가 있었지만 삼성의 대응은 일관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른바 어용노조를 만들어 노조설립 방해했고 핵심 인물들에게는 해고 등의 보복이 가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삼성전자와 하청 관계인 서비스센터의 노동자들이 삼성전자서비스노조를 만들었을 때는 노조 가입률이 높고 활동이 활발한 센터를 골라 위장폐업 시켰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. <br /> <br />한 노동자가 "노조가 승리할 때 시신을 안치해달라"는 유언을 남기고 목숨을 끊는 일도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삼성의 무노조 경영 방침이 조직적으로 실행됐다는 사실은 각종 문건을 통해서도 확인됩니다. <br /> <br />1989년 국정감사에서 폭로된 '비상 노사 관리지침'에는 당시 큰 이슈가 됐던 전교조 창립과 관련해 전교조 지지 서명을 방해하는 내용이 담겼습니다. <br /> <br />이 문건은 특히 전교조 지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0813135949773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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